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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시작한 소통 캠페인 3가지 방법

주택관리 길잡이 2026. 8. 13. 08:07

▲ 단지 내 환경을 바꾸려 소통했던 캠페인

 

💡 주민 참여를 끌어낸 아이디어

 

아파트의 분위기를 바꾸는 일은 거창한 것에서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현장에서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하면서도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활동이 무엇인지 여러 가지 방법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것이 ‘지구 살리기 캠페인’ 3가지 프로그램입니다.

 

 

 

이번에는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낸 친환경 공동체 활동 3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1. 단지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시작한 ‘지구 살리기 캠페인’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제13조(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수거)에 따라 폐건전지와 종이팩을 생활용품으로 교환해 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이 직접 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가 교환하기에는 번거로움이 있어 참여율이 높지 않았습니다.

 

 

 

우유팩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고급 천연펄프로 만들어져 화장지 등으로 100% 재활용 가능한 귀한 자원이지만, 일반 종이와 섞여 버려지면서 국내 재활용률이 10%대에 머물러 아까운 자원을 낭비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폐건전지는 매립 시 중금속으로 인한 토양 오염을 유발하고 수거 과정에서 화재 위험이 있어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에 따라 전용 수거함 배출이 필수적인 품목이지만 마구 버려지며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환경적으로 꼭 필요한 사업이지만 주민들의 참여율이 낮아, 관리사무소에서는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거와 접수를 맡았습니다.

 

 

 

게시판에 공지문을 붙이고 안내방송을 통해 홍보를 했지만 "아이구, 그까짓 우유팩 몇 개 모아서 뭘 한다고 귀찮게..."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재활용품 접수대장’을 만들어 비치했습니다.  수거품을 가져오시면 접수대장에 기록하고, 교환 물품이 준비되면 대장에 서명하고 받아 가실 수 있도록 운영했습니다.

 

 

📌 한눈에 알아보는 물품 교환 기준

주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교환 기준을 간단하게 안내했습니다.

 

 

▷ 우유팩 (1,000ml 기준 20개) ➔ 화장지 1롤 교환

▷ 폐건전지 (규격 무관 20개) ➔ 종량제봉투 (20L) 1매 증정

 

 

처음에는 귀찮게 느끼던 주민들도 “어차피 버릴 건데 생활용품으로 바꿔준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하나둘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 관리사무소와 주민의 소통도 달라지다

폐건전지와 우유팩을 가져와 교환 물품을 받아가는 주민들이 늘면서, 관리사무소를 찾는 기회도 자연스럽게 많아졌습니다.

 

 

처음에는 민원이나 불편사항을 이야기하러 방문하던 주민들이 캠페인을 통해 관리사무소 직원들과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관리업무에 대한 협조도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 화장지와 종량제봉투를 교환하며 주민 참여를 이끌어낸 모습

 

 

 2.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로 관리 수준을 높이다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 제3조에 따라 투명 페트병을 별도로 분리배출하는 활동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투명 페트병만 분리배출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수시로 분리수거장을 돌며 확인했지만, 투명 페트병만 모아야 하는데 투명한 다른 갖가지 플라스틱과 섞어 배출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주민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꾸준히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면서 단지 내 분리배출 질서도 조금씩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3. 주민의 인식이 달라지고 우수 단지로 선정되다

 

아파트 관리 현장에서 새로운 활동을 시작할 때 입주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가장 어렵고도 힘든 과정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안내문을 읽고도 그냥 지나치는 주민들이 많았는데, 반복해서 안내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면서 분리배출에 대한 관심도 조금씩 높아졌습니다.

 

 

 

차츰 투명 페트병을 올바르게 배출하는 주민들이 늘어나면서 분리수거장의 모습도 눈에 띄게 달라졌고, 다른 재활용품을 배출할 때도 기준을 지키려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 우수공동주택 선정과 언론 보도

직원들의 지속적인 관리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해지면서 김포시에서 주최한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우수공동주택’ 공모에 선정되었습니다.

 

 

환경부 장관 명의의 명판을 받고, 한국아파트신문에 우수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 마무리하며

아파트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노력했던 소통 캠페인 3가지는 작은 폐건전지 하나, 우유팩 하나, 투명 페트병 하나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작은 실천이 모여 깨끗하고 질서 있는 단지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었으며, 관리사무소를 바라보는 주민들의 시선도 달라졌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단지의 변화를 만드는 힘은 관리사무소의 노력과 주민의 참여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