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소장 12

💐주택관리사 첫 부임, 낯선 아파트에서 신뢰를 쌓기까지

주택관리사 시험에 합격하고 첫 발령을 받았을 때는 솔직히 자신감보다 걱정이 더 컸습니다. 매일 아침 출근길이 긴장됐습니다. 새로운 단지에서 처음 만나는 주민들과 직원들, 낯선 업무까지 모든 것이 걱정되었습니다.'과연 내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부담감도 컸지만 한편으로는 좋은 관리소장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누구보다 강했습니다.지금 돌아보면 주택관리사 시험보다 더 어려웠던 것은 현장에 배치되어 사람을 이해하는 일이었습니다. 시설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의 민원을 듣고, 갈등을 조율하고, 신뢰를 쌓는 것이 관리소장의 가장 큰 역할이라는 알고는 있었지만 실천하는 길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1. 부임 첫날의 설렘과 두려움, 그리고 험난했던 분위기 공동주택관리법 제63조(관리주체의 업무)에 ..

🏣아파트 주민과 함께한 커뮤니티 활동, 반려식물이 만든 작은 변화

15년 동안 관리소장으로 근무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시설 관리보다 주민들과 함께했던 커뮤니티 활동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반려식물 프로그램은 많은 어르신들이 좋아하셨던 활동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화분 하나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지만,직접 진행해 보니 그 이상의 의미와 감동이 있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령화된 아파트 단지에서 주민들과 함께 반려식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겪었던 변화와 소통의 이야기를 나누어 드리려고 합니다.🥰1. 아파트 커뮤니티 활동을 시작하게 된 이유제가 관리하는 아파트는 70세 이상 어르신 비율이 정말 높은 편이었습니다. 혼자 생활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았고, 서로 얼굴은 알지만 대화를 나눌 기회는 많지 않았기에 화합보다는 친한 사람들끼리 삼삼오오 모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