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동안 관리소장으로 근무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시설 관리보다 주민들과 함께했던 커뮤니티 활동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반려식물 프로그램은 많은 어르신들이 좋아하셨던 활동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화분 하나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지만,직접 진행해 보니 그 이상의 의미와 감동이 있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령화된 아파트 단지에서 주민들과 함께 반려식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겪었던 변화와 소통의 이야기를 나누어 드리려고 합니다.🥰1. 아파트 커뮤니티 활동을 시작하게 된 이유제가 관리하는 아파트는 70세 이상 어르신 비율이 정말 높은 편이었습니다. 혼자 생활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았고, 서로 얼굴은 알지만 대화를 나눌 기회는 많지 않았기에 화합보다는 친한 사람들끼리 삼삼오오 모이면 ..